한 대형마트 코너에서 고객이 핫도그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6월 선보인 간식류 가정간편식 올반 '찰 핫도그'가 소비자 입소문을 타며 출시 7개월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신세계푸드는 핫도그가 가성비 좋은 간식거리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1000원대 가성비를 내세운 핫도그 전문점 확산과 가정용 냉동 핫도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핫도그 시장은 전년대비 30% 넘게 커졌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및 식품 첨가물 생산실적’에 따르면 핫도그 국내 총 판매액은 2016년 기준 전년보다 45% 늘어난 697억 여원에 달한다. 67억원에 그쳤던 2009년에 비해 7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올반 찰핫도그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핫도그 전문점에서 갓 튀긴 듯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 핫도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올반 찰 핫도그는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와 소시지를 상단부와 하단부에 각각 나눠 넣어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빵 반죽에 찹쌀을 넣어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 92%가 넘는 고품질 소시지 사용, 색소도 첨가 되지 않았다.

특히 이 제품은 겨울 방학을 맞이한 어린 자녀 간식을 고민하는 주부와 간단한 야식을 찾는 소비자에게도 인기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초등학교 겨울방학 기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올반 찰핫도그 주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떡볶이 판매량 증가율(15%)보다 6배나 높은 수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스레인지에 조리 후 설거지를 해야 하는 떡볶이에 비해 핫도그는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핫도그가 1000원대 가성비 좋은 간식거리로 어린이뿐 아니라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판매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블로그, 쿠팡 등 캡쳐>

SNS에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쫄깃한 핫도그 빵과 길게 늘어나는 치즈로 먹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등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물을 살펴보면 "핫도그가 거기서 거기겠지하고 구매했는데, 정말 아껴먹고 싶을 정도" "사먹는 핫도그 못지 않은 비주얼" "배고플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맛있는 간식으로 즐기기 딱" 등 반응이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핫도그...사먹지 않고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어요" "부드럽고 쫄깃한 찹쌀빵은 기본 국내산 돈육으로 육즙이 가득한 소시지를 만날 수 있어요" "모짜렐라 치즈반, 소세지 반이 들어있어서 완전 취향저격" 등도 잇따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향후 시식행사 및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제품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