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진 시큐아이 대표가 신제품 블루맥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시큐아이가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블루맥스 NGF'를 공개했다. 북미 등 글로벌시장 확장진출을 위한 8년 만의 신제품 출시다. 

23일 시큐아이는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보안 플랫폼 '블루맥스 NGF'를 선보였다.

신제품 소개에 나선 조원용 블루맥스 NGF 개발팀장은 "최근 기업 업무는 모바일 등 외부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기업들이 보안을 포기할 수는 없는 만큼 업무개방성과 보안 두마리 토끼를 제공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 제품인 블루맥스는 가상시스템 아키텍처를 적용해 단일 제품으로도 다수 방화벽을 운영한다. 퍼블릭·프라이빗 통합 적용이 가능하고, 국내외 밴더(AWS, 애저 등)의 클라우드도 통합해 보안, 취약점 진단 등을 수행한다. 또 해당 밴더 보안 정책과도 유연하게 연동한다.  

기본적인 네트워크 보안은 물론, 온프레미스의 복잡한 구성을 버추얼 시스템으로 효율화한다. 또 글로벌 위협 정보 서비스, AI기반 위협분석·원격관제 서비스, 디바이스 컴플라이언스 점검, 이상행위·감염여부 실시간 탐지, 수집된 위협정보·보안로그·취약점 진단결과 분석을 통한 보안 정책 설정 자동화 등을 수행해 '보안 플랫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블루맥스에 48코어의 고성능 CPU, 100기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탑재해 이전 제품(시큐아이 MF2)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성능을 개선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이번 블루맥스 출시와 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 3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북미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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