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지난해 시큐아이는 역대 최고 매출인 10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클라우드 방화벽 신제품 '블루맥스'로 북미시장을 노크합니다. 이에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60% 성장, 영업이익은 총 매출의 8~10%를 목표로 합니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사진)는 23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가 밝힌 시큐아이 지난해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5억원이다.  

최 대표는 "재작년과 비교했을때 제품군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회사전반적으로 한번 해보자, 도전해보자 하는 분위기와 열망이 강했다"며 "이에 시큐아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큐아이는 올해 네트워크 보안 및 관제,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무선 보안 사업을 추진한다. 네트워크 보안 및 관제사업 주력제품은 이날 출시한 블루맥스다. 블루맥스 조기 시장 안착, 클라우드 대응 신규 수요 창출과 공공·금융 파견관제시장 진출, 클라우드 관제·엔드포인트 관제 솔루션 출시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클라우드 보안사업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가상방화벽 솔루션, 프라이빗클라우드를 위한 가상보안패키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가상보안 서비스 등으로 나눠 사업볼륨을 키운다. 엔드포인트 보안부문은 블루맥스와 AI 기반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모바일 및 IoT디바이스 보안 등으로 세분화해 공략한다.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일본, 동남아, 북미시장이 목표시장이다. 

최 대표는 "시장개척이라고 보기보다는 유통채널이 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동남아는 지난해 8월 베트남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을 시작했고 일본은 이번 신제품인 블루맥스의 유통을 협의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는 RSA 콘퍼런스에 블루맥스를 선보여 판로를 확보한 뒤 단말 보안, 무선 보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것"이라며 "북미시장은 가장 크면서도 가장 어렵지만 안가면 안되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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