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지역 소비행태 개선연구회」 (대표 이병래, 이하 ‘연구회’라 함)는 지난 1월 22일(화)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김하운 인천광역시 경제특보 초청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하운 경제특보는 역외 통근 및 통학 증가 및 서울·경기 대비 인천 지역내 소비의 편의성과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소비 유인 경쟁력 약화로 인천시민의 소비가 서울·경기로 편중되어 역외 소비율이 높은 반면 지역내 소비율은 낮아 인천경제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접근성·편의성 및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며 양질의 의료·교육서비스 확충, 젊은층의 유입을 위한 도시 마케팅과 인천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구축 등 지역내 소비 유입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형 소매점 연결 도로 주변의 자영업 소멸로 인한 자영업 비율 하락 및 실업율의 장기간 상승으로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감내할 수 있는 실업율 수준을 감안하여 대형 소매점을 인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소비행태 개선연구회」 는 인천지역내 기업 및 자영업자의 매출부진을 초래함으로써 인천지역의 고용과 가계소득의 부진 등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역외 순소비’의 증가 원인 분석 및 해결 방안을 찾고자 이병래 의원을 비롯하여 강원모, 고존수, 김성수,김성준, 김희철, 노태손 의원등 7명이 구성한 연구 단체로 금번 세미나에는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안병배부의장, 문화복지위원회 박종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회 김준식의원․손민호의원, 소상공인정책과 장병현과장과 안광호팀장도 참석하였다.

연구회는 금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조찬회의, 타시도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 실태조사, 부문별 자체 토론회 실시 후 오는 10월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병래 의원은 “인천의 지역경제는 내수 경기의 부진과 서울 등 수도권을 일일 생활권으로 두고 있어 지역 내 소비가 둔화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인천시민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서울·경기 등에서 이뤄진 역외소비율이 52.8%로 세종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고 수준이고 또 다른 지역경제지표인 역내소비유입율은 전국 평균인 26.8%보다 낮은 25.3% 수준으로, 인천이 서울·경기의 위성 소비지역으로 전락하여 27.5%에 해당하는 인천의 자본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천의 자본이 역외로 빠져나가는 ‘역외소비율’을 낮추고 타시도에서 인천으로 자본이 유입되는 ‘역내소비유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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