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등장한 할리데이비슨 스트릿 750 모델의 모습. <사진출처=영화 캡틴아메리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영화 캡틴아메리카에 등장했던 할리데이비슨의 스트릿500, 스트릿750 모델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생돼 할리데이비슨 측이 자진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제작된 스트릿 모델로 캐나다와 미국서 판매된 제품이다.

할리데이비슨 측은 이번 결함에 대해 "캘리퍼 피스톤 부식으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와 바퀴가 맞닿아 패드 또는 디스크가 조기에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악의 경우 해당 결함으로 인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해도 피스톤이 유지 및 고정되지 않고 오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데이비슨은 판매된 스트릿 모델에 대해 후면 브레이크 및 캘리퍼를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8월 할리데이비슨은 브레이크 결함이 있는 크루저 모델 25만대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최장기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는 가운데 해당 모델에 대해 할리데이비슨 측이 즉각 리콜에 대응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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