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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5G폰 2020년 이후 출시...경쟁 뒤쳐지나폴더블폰 2020년 출시 목표...'인앤아웃폴딩' 특허 신청
5G폰 출시 지연...퀄컴과 분쟁에 모뎀칩 공급 난항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의 폴더블과 5G폰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글로벌 점유율 3위인 애플만 유독 잠잠하다. 

애플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에도 구글과 아마존이 부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지만 애플은 광고판을 내건 것 외에는 잠잠한 모습이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다음달 갤럭시S10의 언팩행사를 진행하는 곳은 애플의 본사인 쿠퍼티노의 인접지역으로 ‘애플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도시다. 삼성전자는 애플 심장부에서 갤럭시S10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그만큼 자신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폴더블과 5G폰에 대해 2020년 이후에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은 아이폰 고정 구매층이 탄탄한 만큼 최초 경쟁에 나서는 것보다 내구성을 강화해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를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폴더블폰과 관련된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기존의 인폴더(안으로 접히는)나 아웃폴더(바깥으로 접히는) 방식이 아닌 ‘인앤아웃폴더’로 안과 밖으로 자유롭게 접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는 폴더블폰 특성상 디스플레이 패널의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애플은 화면 코팅을 강화해 파손을 방지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에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이 폴더블폰을 내놓는 시기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폴더블폰에 대한 준비는 그나마 잘 진행되는 반면 5G폰은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5G모뎀칩을 공급받아야 할 퀄컴과 분쟁이 생기면서 5G 모뎀칩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5G 모뎀칩을 인텔과 퀄컴에 분배해서 납품받으려고 했으나 인텔은 2020년은 돼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5G 칩을 공급받을 수 없는 상태다. 

애플과 퀄컴은 2007년 아이폰 출시 당시부터 아이폰7까지 협업을 해왔으나 지난해 애플이 로열티가 비싸다고 퀄컴을 고소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퀄컴은 애플이 특허를 침해하고 경쟁사인 인텔과 정보를 공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과 퀄컴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애플은 인텔의 칩을 공급받아 2020년 이후에나 5G폰을 출시할 수 있다. 

애플의 폴더블과 5G폰 출시가 늦어지는 것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애플의 폴더블·5G폰 출시가 늦어지면서 미국시장을 선점하기 유리한 위치에 놓인다. 

또 미국 내 점유율 3위에 있는 LG전자 역시 점유율을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폰 핵심이 되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다음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나 그 일주일 전인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5G폰은 갤럭시S10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해 10월 메이트20 출시 행사에서 올해 상반기 중 5G가 적용된 폴더블폰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LG전자도 상반기 중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레노버와 오포, 비보 등 중국 기업들도 MWC를 기점으로 폴더블폰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여용준 기자  dd0930@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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