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더덕 혼합세트 매 <사진=현대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백화점 설 선물 세트가 올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52.3%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건강식품 75.7%, 정육 23.1%, 수산 19.3%, 청과 18.6% 등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및 독감 등 건강 이슈가 부각되면서 설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홍삼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제, 토종꿀, 수삼 등도 덩달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홍삼 매출 신장률은 91.8%를 기록했고, 토종꿀 78.5%, 수삼71.2%, 건강보조제 61.7%로 판매가 큰 폭 늘었다.

현대백화점 설선물 건강식품 대표 상품으로는 △6년근 홍삼 100% 농축액 정관장 홍삼정(240g) 19만8000원 △휴대용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9만6000원 △수삼·혼합 세트 매(梅) 25만원 △GNC 오메가3피쉬오일 1000 4만1,000원 △지엠에스 프리미엄 토종꿀 12만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식품이 명절 선물세트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선물세트 판매 기간 각 점포별로 프로모션에 집중해 고객이 합리적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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