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잠재력 있는 1인 미디어 예비 창작자 발굴을 물론 콘텐츠 제작, 창업, 해외진출 등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신부 제2차관은 17일 서울 삼성동 CJ ENM 다이아TV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1인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1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동향과 전망을 상호 공유하고, 1인 미디어 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오른쪽 6번째)이 CJ ENM DIA TV를 방문해 1인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1인 창작자, 다중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MCN)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MCN은 1인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관리‧지원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자다. 간담회에 참석한 1인 창작자 가운데 소프(박준하), 헤이지니(강혜진, 2014년), 파워무비(유승엽), 오땡큐(현병욱, 2016년), 한국삼촌TV(박정준, 2018년) 등 5명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사례다.

1인 창작자들은 1인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구독자 확보, 수익창출, 해외진출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최세정 고려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1인 미디어 성장과 콘텐츠 진화 동향을 분석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국내 1인 창작자가 해외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민원기 차관은 “1인 미디어 분야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다. 청년 창업에도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1인 창작자들에게 “많은 젊은이들의 잠재력이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두주자의 역할을 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원기 차관은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1인 미디어가 시장 역동성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공모전, 제작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1인 창작자 285팀을 발굴하고 14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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