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 추첨식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와 학교 등록 절차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배정결과는 출신 중학교에서도 알 수 있으며 학교 등록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번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은 지난 16일 도교육청 입학추첨관리위원, 각 학군별 입학추첨관리위원, 학부모 등 14명이 40여 명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컴퓨터로 추첨했다.

올해 배정은 평준화지역 합격자 5803명(목포지역 2007명, 여수지역 1552명, 순천지역 2244명)에 대해 목포 11개교, 여수 7개교, 순천 10개교 등 총 28개 고교에 석차등급별 학생 희망을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외고·자사고·국제고 불합격생의 평준화 배정 허용,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타교 배정, 교직원-자녀 동일고 배정 제한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됐다.

전남은 2015학년도부터 ‘석차등급별 희망배정’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배정 결과 1희망 배정 학생이 73%(2018년은 74%)이며 3희망까지 90%(2018년은 91%) 학생이 배정돼 작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외고·자사고·국제고 불합격 학생의 경우 평준화지역 2순위 희망학교부터 배정함으로 만족도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송용석 교육국장은 “모든 고등학교들이 교육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석차등급별 배정의 취지를 감안해 배정 결과를 수용하고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 실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진로맞춤 고교교육 확대’를 위해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일반고 교육혁신을 추진해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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