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창준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2019년 문화관광체육 주요 업무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포스트 올림픽 국내외 관광객 1억3300만명을 유치할 것을 목표로 잡았다.

17일 도에 따르면 해외 마케팅을 통한 내국인 1억3000만명, 외국인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해외시장에 대해 금한령 해제 대비 중국관광객 유입 대책과 최근 관광객 증가 추세에 있는 동남아, 구미주 등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먼저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평창~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공동협업 과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평창~도쿄 올림픽협업과 올림픽 G+1년 한류 등을 활용, 동남아와 구미주에 대해서는 동계스포츠 등을 활용해 권역별 다양한 상품으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여행사 등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예산을 대폭 확대, 권역별 전담여행사를 지정하는 등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중대규모 MICE사업 유치에도 주력해 포스트평창 해외로드쇼, 한류마케팅 등 대대적인 홍보도 병행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시장에 대해서도 올림픽 레거시 상품, DMZ평화관광, ICT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개별관광객(FTI) 증가에 따른 여행객 편의를 강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관광이 명품화·세계화·소득화로 이어지도록 올해 계획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신관광 정책’을 추진해 세계 속의 강원관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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