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과거에도 동물 안락사 뒤 사체 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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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과거에도 동물 안락사 뒤 사체 암매장"
과거 '동물사랑실천협회' 시절 일했던 직원 제보..."비용 비싸 법 어겨"
  • 박병윤 기자
  • 승인 2019.01.1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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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구조 동물을 몰래 안락사 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는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케어 전신인 '동물사랑실천협회' 시절에도 무분별하게 안락사를 진행하며 사체를 암매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물사랑실천협회에 근무했던 A씨는 "박 대표는 2005∼2006년 구리·남양주시 위탁보호소를 운영할 당시 안락사 된 사체들을 냉동고에 보관하다가 더는 공간이 없어지면 부패한 사체를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남자 직원에게 멀리 내다 버리게 하거나 사체를 차로 옮겨 보호소 주변에 몰래 묻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해당 협회는 경기도 남양주와 구리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보호소를 운영했다.

안락사와 암매장은 사설보호소인 포천 내촌 보호소에서도 이뤄졌다.

A씨는 "2010년 1월에도 동사실 보호소는 개체 수가 너무 많아져 예외 없이 안락사가 있었다"며 "박 대표는 안락사한 동물들을 그냥 보호소 뒤편에 쌓아놓으라고 지시했고 사체를 모아놓은 데서 물이 흐르고 냄새가 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방치가 어렵게 되면 박 대표가 보호소 주변에 묻어버리곤 했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설에서 안락사 시킨 동물 사체는 의료 폐기물로 간주해 폐기물처리업체가 소각처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동물 사체를 암매장했을 것이라고 A씨는 추정했다.

또 그는 박 대표가 안락사와 관련, 협회 내부에서 만든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이 같은 의혹들에 관해 묻기 위해 박 대표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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