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T>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aT가 학교 급식 안전성을 강화하려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을 강화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급식 안전성을 높이려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앞으로 aT는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 설치 및 공급업체 전수점검(2년 주기) △적합시설(냉장·냉동) 보유업체 입찰참가 사전승인제도 운영 △식품 위생·안전 유관기관 협력 강화 △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이용수수료 활용 공급업체 지원 △지역별 공청회 및 자문위원회 개최 △차세대 시스템 재구축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불성실 업체를 근절하려 각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을 설치해 2년 주기로 모든 공급업체도 전수 점검한다. 점검 확대로 사전예방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공급업체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위장업체 근절과 안전한 식재료를 조달하려 학교급식 배송차량을 전수 등록하고 위반 시 회원사 자격제한 조치를 취한다.

공급업체 자격 강화하려 취급품목에 적합한 냉장‧냉동 보관시설 보유업체만 입찰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제도를 운영한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주 취급품목을 사전 등록해야 하며 승인업체만 해당품목 입찰이 가능하다. 1년 이상 입찰실적이 없는 업체와 제재회원 등은 입찰 참가하려면 신규 등록심사를 거치도록 한다.

식재료 안전성 강화 위해 유관기관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식품 위생‧안전 유관기관과 공급업체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학부모 등과 모니터링 점검단을 확대 운영한다.

aT는 eaT 이용수수료를 활용한 급식산업 육성 및 공급업체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공급업체 식재료 안전관리 현장 컨설팅‧교육, 공급업체 eaT 전자계산서 발급 수수료 지원 및 우수급식 종사자 시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학교급식 사업 발전을 도모하려 고객과 소통도 강화한다. 전국·지역별 공청회와 자문위원회 개최로 학교급식 사업 홍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회원사 교육으로 사용자가 업무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3년간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IT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재구축한다.

eaT는 학교가 급식재료를 구매하려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려는 전자조달시스템이다. 2011년 행정안전부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지정‧고시되어 전국 초중고교의 89%에서 사용하고 있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수요기관, 공급업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T는 그 간의 외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내실화를 통해 학교급식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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