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금산법’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을 지원해 금융기관간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금융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이다. 

그러나 현행법은 대표적인 핀테크 사업인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와 기존 투자중개업을 구분하지 않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에게 과도한 출자제한 등 불필요한 규제가 적용돼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가 등록대상으로서 인가대상인 투자중개업자와 물적·인적 요건이 다른 점 △기업결합 등에 따른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해 구분되는 금융업자로 분류해 정의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회사 설립 등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사업확장 가능성이 증대되고 핀테크 산업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주 협회 사무국장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김관영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실현되면 핀테크 산업과 모험 자본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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