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라이선싱쇼 2019에 참가한 경기도관.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이뉴스투데이 김성욱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캐릭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7~9일 ‘홍콩국제라이선싱쇼 2019(HKILS 2019)'에 참가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대표 라이선싱 전시회인 홍콩국제라이선싱쇼는 국내 기업의 참여율이 높은 전시회로 올해는 한국기업 총 60개사가 참가했다.
경기도관에는 총 10개 캐릭터 기업이 참가해  홍콩, 중국,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기업은 △아트라이선싱 △바룩 △콘즈 △씨알존 △클락하우스 △디자인설 △가비아 △형설앤 △레이69 △토리디자인 등이다.

바룩은 대만 대형 IP라이선싱 회사 소넷엔터테인먼트(SO-net)사와 에이전시 계약체결은 물론 중국 대형 게임사인 왕이게임즈(NetEase Games)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클락하우스는 ‘구름양동동이’, ‘깔깔수녀님’에 대해 홍콩 및 중국 내 라이선싱 에이전시 협의, 머천다이징 유통, 영상화 제작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씨알존은 원숭이 캐릭터 ‘노블립스’에 대해 홍콩 완구제조업체 '재프토이즈(ZAPP TOYS)'와 유럽 및 미국지역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긍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뽀글이’ 캐릭터를 갖고있는 형설앤은 홍콩 치어스 미디어(Cheers Media)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지역 라이선싱 대행과 ‘뽀글아 사랑해’ TV 애니메이션 배급 대행 계약을 협의 중이며 중국 블루아크(Blue Arc)와 뽀글이 캐릭터 라이선싱 대행을 협의했다.

아트라이선싱은 홍콩 에이전시 및 이벤트업체, 중국 게임제작사, 대만 에이전시 등 중화권 바이어들과 강아지 캐릭터 ‘빵아’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싱 상담을 진행,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콩국제라이선싱쇼는 중국 라이선싱 전시회 확대로 도전을 받고 있지만 홍콩 최대 완구·게임박람회, 홍콩국제문구박람회, 홍콩유아용품박람회와 동기간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높은 전시회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방문 바이어수에 비해 구체적으로 협의를 진행한 바이어가 많아 향후 계약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총 160개 이상의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1억7000만달러(한화 1013억원 상당) 규모 이상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경기도 캐릭터·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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