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융 알리바바 그룹 CEO가 11일 A100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알리바바 그룹>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알리바바 그룹이 파트너 브랜드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 ‘A100’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은 11일 전 세계 브랜드 디지털 구현을 지원하는 A100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원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소개했다.

A100 프로그램은 알리바바 자체 오퍼레이터 시스템 ‘알리바바 OS’를 기반으로 한다. 알리바바 독자 운영시스템 개발 및 도입은 이커머스 사업자에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알리바바 그룹이 성장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알리바바 사업 영역이 이커머스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로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확장되면서 알리바바는 판매, 물류, 공급망 관리, 결제, 마케팅, 클라우드 기반 기술 서비스를 포괄하는 방대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향후 알리바바 그룹은 대규모 데이터 흐름을 처리하고 분석 및 인사이트를 제공해 파트너 브랜드가 소비자 필요를 읽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비즈니스 통합 파너로 네슬레는 티몰 슈퍼마켓과 루럴 타오바오로 B2C 사업을 강화했다. 또 최근에는 LST(Ling Shou Tong), 프레쉬히포(Freshippo, 옛 허마센셩), RT마트(RT-Mart) 등 신유통 채널에도 진출했다.

스타벅스도 작년 8월 알리바바와 신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식품 배송 플랫폼 어러머(Ele.me), 프레쉬히포, 티몰, 타오바오, 알리페이 등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어러머에서 중국 내 30개 도시 약 200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융 알리바바 그룹 CEO는 “실제 여러 기업이 알리바바와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와 유통 측면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알리바바 비즈니스 생태계 시너지는 판매와 유통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많은 중국 내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이 A100 프로그램을 활용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리바바 그룹은 월간 6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지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중산층 소비시장을 겨냥하는 중국 내수기업과 전 세계 기업에게 성공적인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알리바바 OS 기반 A100 프로그램으로 파트너 브랜드가 이러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선택,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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