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점검단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김재현 산림청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현장점검단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점검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오는 2022년까지 10만 그루 이하로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방제품질 관리를 집중적으로 담당하는 현장점검단을 발족했다.

현장점검단은 산림청 공무원과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직원, 산림기술사, 퇴직공무원 등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방산림청 컨설팅팀과 한국임업진흥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운영계획 보고와 결의문 선서를 한 뒤 김재현 청장의 격려인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점검단은 오는 3월 말까지(제주지역은 4월 말까지) 109개 피해 시·군·구 방제현장을 모니터링하고 방제사업장 품질관리, 기술지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재선충병 피해 지자체 115개 중 2018년 12월 기준으로, 피해가 없는 6개 지역은 점검대상에서 제외됐다.

14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점검단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현장점검단들이 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현장점검단 운영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방제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흡한 점은 현장에서 개선조치를 하는 등 방제품질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기간 내 방제를 완료하고 방제현장의 품질을 높여 재발생률을 낮춰야 한다”면서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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