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정무부시장이 14일,기자 간담뢰를 통해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적극 나설것 임을 얘기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장군면 일대 약 49만 6천㎡ 부지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를 유치키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세종시는 그동안 이강진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유치 당위성, 제안 내용, 후보지 선정 등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거친 끝에  지난 11일 유치 제안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14일 이강진 정무부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행복도시로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 ▲사통팔달의 교통망 보유 등 뛰어난 접근성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육성에 따른 괄목할 만한 도시 성장세 등을 강조한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대한축구협회에 지난 11일 제출한 제안서에 담긴 '축구종합센터'의 조감도.

또한, ▲출산율 1위, 평균연령 최저 등 젊은 도시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건실한 재정자립도 등을 내세워 유소년 축구 육성 및 축구 저변 확대, 대한민국 축구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최적지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제안서 제출에 이어 향후  ‘축구종합센터 2033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시의회, 교육청과 함께 최종 부지선정 시까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미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25일, '세종시 축구인의 밤' 행사 참석 차, 세종시를 방문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무를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가 가진 장점 등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는, 세종시가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도시로서 성장기능성,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조건, 선수단의 이동거리, 시의 적극적인 입장 등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체육시설의 확충과 유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8인체 축구경기장 건립을 조언하면서 이 또한 유치도시 선정 시,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11월 세종시 축구인의 밤 행사에 참석차 세종시를 방문한 홍명보 전무가 '축구종합센터' 건립 요건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이번에 대한축구협회가 공모에 나선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의 부지에 국가대표 및 지도자 등을 훈련·교육할 수 있는 전문시설과 시민생활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총 1,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3년 완공할 예정인 축구종합센터는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조 8,000억, 부가가치 1조 4,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4만 1,885명 등 지역경제·문화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제안서 접수 마감 후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현장 실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협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3월말 최종 부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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