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모습. <사진제공=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어게인(Again) 평창‘ 행사가 내달 7~17일 강원도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평화’와 민족의 염원인 ‘평화와 번영’의 의미를 함께 담아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의 슬로건으로 열린다.

당초 기념식 개최장소를 놓고 도와 평창군민과의 갈등이 있었으나 평창군의 의견을 수용해 평창에서는 기념식을, 강릉에서는 문화공연행사인 대축제를 열기로 했다.

기념식은 내달 9일 오후 4시 대관령면 개폐회식장에서 주요 외빈 등을 초청해 진행하고 기념식 전후 문화예술이벤트를 연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문화공연과 케이 팝(K-POP)콘서트가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다.

Again 평창이 기대하는 의미 있는 성과는 남북공동행사다.

남북태권도시범단 합동공연과 남북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통한 국제 여자아이스하키 친선대회 및 남북아리랑 연주행사가 포함된 피스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축제 전달된 상태로 북한당국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문화올림픽 유산을 계승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내달 8~14일 강릉, 평창, 철원, 고성 일원에서는 ‘평화주간(PEACE WEEK)’의 일환으로 평화포럼(국제포럼), 피스콘서트, 청소년모의유엔대회, DMZ평화트레인 등이 진행된다.

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는 내달 9~15일 평창포럼, 장애포럼, 지구인류포럼 등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내달 8~17일에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연계 행사로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冬冬통통 스노우페스티벌’이 열린다.

도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구미주 관광객, 주한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7개 테마 시장별 맞춤형 관광 상품을 운영해 약 4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외국인들은 1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컬링체험, 올림픽 시설 및 주요관광지 투어를 하게 된다.

또 올림픽·패럴림픽 1주년을 맞아 문화올림픽 유산인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강원도 전역과 서울 등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평창 용평리조트에서는 평화음식축전이 열려 국내 요리사들이 북한음식을 재현해 남북음식 비교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는 올림픽 1주년 기념 평화 퍼포먼스 및 합창단 공연이 춘천 중도 일원에서는 세계불꽃축제가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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