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1일 세종로 한글거리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1일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세종로 한글거리 사업지 전구간을 걸어서 둘러봤다. 

여주시는 창조·애민의 정신으로 찬란한 문화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세종대왕과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과학적인 글자인 ‘한글’을 재조명하기 위해 세종로 구간(여주시청~여주IC)에 한글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착공식을 가졌다.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42억원을 확보하고 그간 설계용역 착수, 한글 및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회의, 공공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한글거리 조성사업은 중심시가지 내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행사 시 대규모 인원의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면서 우선 시청 앞부터 홍문사거리까지 기존 중앙분리대를 철거해 가변적으로 광장이 확보될 수 있게 정비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던 기존 육교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접목한 리모델링, 터미널 사거리에 구도심과 새로운 역세권 개발지를 연결하는 한글쉼터 조성, 여주IC 앞 조형물 정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세종대왕의 업적과 세종실록을 되새길 수 있게 하는 도심 곳곳에 전시패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이 단순 조형물 설치가 아닌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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