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정부가 역량있는 60개 소프트웨어(SW) 중소·벤처업체에 총 119억원, 기업당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지원금으로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이행할 수 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역량있는 SW 중소‧벤처업체 성장에 탄력을 더할 ‘SW 고성장클럽 200' 참여업체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SW 고성장클럽 200은 2021년까지 고성장이 기대되는 SW업체 200개를 발굴해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경쟁력있는 예비고성장업체 50개,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업체 10개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성장가능성과 사업 아이템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1년간 예비고성장업체 최대 1억원, 고성장업체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이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정업체 중 혁신적인 기술개발 필요성이 인정되는 예비고성장업체 5개, 고성장업체 3개는 별도 선발해 기술개발 비용을 추가지원한다. 추가지원금은 2년간 예비고성장업체 최대 3억원, 고성장업체 최대 8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은 대업체‧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과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최대 2년간 제공한다. 사업 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들은 11월에 열릴 ‘(가칭) SW 고(SW GO) 페스티벌'에 참여해 제품 전시, 우수사례 콘테스트, 비즈니스 미팅, 해외투자자 미팅, 타 지원 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 고성장클럽 200을 통해 예비고성장업체은 고성장업체으로 고성장업체은 글로벌업체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체 수요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2일 충청권(대전), 28일 수도권(서울) 등 2개 권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요건과 지원내용은 과기정통부, 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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