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기업 체질개선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경영체질 개선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이하 PI)’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PI를 추진하려 하이트진로는 부문별 프로젝트 통합 조정 전담 조직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으며, 추진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으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 경쟁심화로 인한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하려 지난해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으로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수요예측 및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실시간 연동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프로세스 구축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시장변화에 실시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있다”면서 “중장기 과제로 전체 프로세스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기술을 접목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완성,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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