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교보생명은 11일 ‘2019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경영 전략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신 회장은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 의미로 호루라기를 세 번 불기도 했다.

교보는 올 하반기 IPO 추진한다. IFRS17과 K-ICS 등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수익성·성장성 제고로 성과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IPO 추진에 대해선 ‘제2의 창사’ ”라고 표현하며 “이해관계자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올해엔 질과 양 반등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올해 경영전략 핵심 추진 과제로 상품·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신 회장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신계약 증대와 효율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내 꼰대 문화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자기 생각이나 기대하는 바를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환경을 경계해야 한다” 며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지속적인 성과창출로 세전이익은 7000억원, RBC비율은 310%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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