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해 13일 충남, 경기 지역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상한제약 발령조건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익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익일에 상한제약 시행된다.
이번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화력발전 충남 11기, 경기 3기 등 14기는 내일 오전 6시~21시까지 발전 출력이 정격용량의 80%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총 131만kW의 출력이 감소되고 초미세먼지(PM2.5)는 약 2.4톤이 감축될 전망이다.
상한제약은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시범 시행됐으며 올해 본격 도입 후 금일 처음 발령됐다.
산업부는 "내일은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 경부하 기간으로 상한제약이 발령되더라도 예비력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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