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이 2019년 1년 동안 외국인 객원 해설사 제도를 운영한다.

박물관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전시해설 경연대회에 참가한 후 12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은 17개국의 외국인을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국인 객원 해설사'로 위촉했으며, 외국인 객원 해설사는 2019년 1월부터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20여 개의 언어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해설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외국인 객원 해설사 제도 운영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그들의 자국어로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해에 외국인 근현대사 전시해설 경연대회를 실시했고, 한국어 말하기 능력, 대한민국 근현대사 정도를 평가해 24명의 외국인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12시간의 대한민국근현대사 및 전시해설 교육에 참가했으며, 최종적으로 17개국 17명이 2019년 1년 간 외국인 객원 전시해설사로 위촉됐다.

외국인 단체(5명 이상)는 박물관에 전화 등으로 사전 신청하면 외국어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해설가능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터키어, 체코어, 카자흐스탄어, 아제르바이잔어, 투르크메니스탄어, 키르기스스탄어, 미얀마어, 폴란드어, 우즈베키스탄어, 우크라이나어 등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외국인 객원 해설사가 외국인 관람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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