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르쉐 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포르쉐 AG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25만 625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 성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르쉐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고급 스포츠카 시장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가 2017년 대비 38% 증가한 3만 8433대를 판매해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911은 8세대 출시를 앞둔 상황에도 불구하고 10% 판매가 늘어 총 3만 5573대를 기록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은 “911의 매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으며,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로서 2017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해 연말에는 LA 오토쇼를 통해 신형 911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형 SUV 마칸은 8만 6031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고, 대형 SUV 카이엔은 7만 1458대가 인도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2018년에도 중국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8만 108대를 인도하며 여전히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3% 성장한 5만7202대를 인도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유럽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포르쉐 제품군에 어떤 디젤 모델도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지난 9월 말 더 이상 디젤 모델을 생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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