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이 11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기해년을 맞아 정부, 공사, 업계가 도시가스 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모임을 가졌다.

11일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델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우태희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 김영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리, 김연화 소비자농익네트워크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구자철 회장의 인사말씀, 이용환 국장의 축사와 함께 도시가스업계가 2019년 한해에도 안전공급을 통하여 국민연료 공급자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구자철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의 전방위 적 경제활력 제고방안의 추진과 예산의 조기집행 등의 정책효과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회장은 아울러 도시가스가 약 30년의 짧은 기간에 18백만 수요가와 보급률 83%의 국민연료로 성장함에 있어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 유관기관 및 언론의 도움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타연료와의 경쟁으로 시장이 잠식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업계의 노력으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며, 에너지원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내실있는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효율제고와 투자확대를 동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시가스 공급을 다짐하면서, 정부에도 에너지 전환정책에서 천연가스의 위상정립과 역할확대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건의했다.

이용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100년의 공급역사가 있는 유럽의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공급인프라를 30년이란 짧은 시간에 구축해, 1810반 가구에 도시가스를 보급한 것은 놀라운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이어 "도시가스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방안 마련, 도·소매 사업자 간에 도출된 공동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 가스냉방 보급확대,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을 검토해 새로운 분야에서 천연가스 수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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