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첫 국·실장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31명이 국·실장으로 승진했으며, 26명은 자리를 옮겼다. 유임 국·실장은 21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서장 80%가 교체됐으며,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30명이 승진했다"며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라고 강조했다.

2008년은 옛 금융감독위원회가 현재의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으로 분리된 시기다. 금감원의 최대 격변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부서장 인사라는 의미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51∼53세(1966∼1968년생) 부국장·팀장 22명을 중심으로 승진시켰으며, 승진자 중 12명은 본부 주요 부서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행적인 권역 간 교차 배치를 최소화하고,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부국장·팀장들을 국·실장으로 배치했다.

국·실장 발탁 중 2명은 여성이다. 이로써 여성 국·실장은 2017년 1명, 지난해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 임원(부원장 및 부원장보) 인사는 일부 임원의 반발 등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 신규 임원 후보로 꼽히는 국·실장들도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 승진
<국·실장>
▲인재교육원 실장 박선희 ▲비서실장 강선남 ▲법무실 국장 장진택 ▲연금금융실장 박학순 ▲금융그룹감독실장 이영로 ▲핀테크지원실장 장경운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정신동 ▲신용감독국장 조성민 ▲은행리스크업무실장 김성우 ▲여신금융감독국장 이상민 ▲상호금융감독실장 이희준 ▲저축은행검사국장 박상춘 ▲여신금융검사국장 황남준 ▲자산운용감독국장 이경식 ▲금융투자검사국장 황성윤 ▲공시심사실장 박봉호 ▲자본시장조사국장 김영철 ▲회계관리국장 최상 ▲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 ▲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진해 ▲분쟁조정2국장 김상대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철웅 ▲인천지원장 원일연 ▲경남지원장 안병규 ▲제주지원장 도종택 ▲전북지원장 김용실 ▲충북지원장 이용관 ▲강릉지원장 서창석 ▲뉴욕사무소장 유창민 ▲런던사무소장 이주현 ▲북경사무소장 김재경
 
◇ 전보
<국·실장>
▲기획조정국장 김종민 ▲총무국장 서정호 ▲인적자원개발실장 김태성 ▲제재심의국장 이재용 ▲국제협력국장 온영식 ▲은행감독국장 이준수 ▲일반은행검사국장 이근우 ▲특수은행검사국장 권창우 ▲저축은행감독국장 김영주 ▲상호금융검사국장 엄주동 ▲자산운용검사국장 서규영 ▲기업공시국장 이관재 ▲조사기획국장 김충우 ▲회계심사국장 장석일 ▲회계조사국장 정규성 ▲보험감리국장 강한구 ▲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 ▲손해보험검사국장 박성기 ▲보험영업검사실장 김소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오홍주 ▲금융교육국장 정영석 ▲감사실 국장 홍길 ▲감찰실 국장 이진석 ▲대구경북지원장 김윤진 ▲광주전남지원장 박종수 ▲대전충남지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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