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쌍용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쌍용차의 대표 모델은 코란도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C300(코드명)의 이름을 코란도로 정하고 이전 SUV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사장은 “그 동안 연간 생산량이 15만대 수준에 머물렀다”며 “상반기 출시할 코란도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코란도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와 함께 성장한 모델로 지난 1969년 11월 출시됐다. 당시 차명은 코란도가 아닌 CJ-5로 불리며 국내 두 번째 SUV로 기록됐다. 이후 1983년 ‘Korean can do(한국인은 할 수 있다)’는 어원을 통해 코란도가 탄생했다.

이번에 공개될 C300은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XAV를 시작으로 2017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개선된 콘셉트카 XAVL를 공개하며 코란도의 DNA를 이어가고 있다.

C형 세그먼트(준중형) SUV로 출시를 준비 중인 C300은 현재 판매 중인 티볼리 브랜드 외관과 패밀리 DNA를 유지하며 2세대 코란도의 디자인도 일부 이어받았다. 또한 기존 티볼리에 사용된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완성차에 비해 부족했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일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8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코란도는 완전히 새로운 차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내비쳤다.

지난해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 10만 9140대를 판매해 내수시장 3위를 기록했다.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가 코란도까지 이어질 경우 지난 2002년 기록한 판매실적 16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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