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소형SUV 코나가 호주에서 리콜됐다. <사진=현대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서 판매중인 현대자동차 소형SUV 코나에 대해 자진 리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차 코나에서 발견된 결함은 차량의 앞 브레이크 튜브(유압관)가 올바르게 결합되지 않아 배기 시스템과 접촉해 파손 가능성과 함께 결함 제품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파열로 인한 차량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은 2018년 4월부터 11월까지 호주서 판매된 코나 1.6 터보 모델 4869대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리콜 차량은 국내서 제작해 호주로 전량 수출한 모델이다. 이번 리콜은 좌우 스티어링 휠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좌측 스티어링 휠을 사용한 국내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코나는 지난해 5만 736대가 판매되며 국내 신차 등록대수에서 8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다. 특히 국내는 1.6 가솔린, 1.6 디젤, 일렉트릭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리콜이 결정된 코나 일부 모델을 소유한 소비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할 예정이며 결함이 발견된 부품에 대해 무상 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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