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비쿼티>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미(美) 유무선 글로벌 네트워크 제조사 유비쿼티네트웍스(Ubiquiti Networks)의 국내 총판 수입사인 (주)엠씨에스솔루션(대표 이일우)이 유통하는 네트워크 장비에 '정식수입 인증라벨'을 부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씨에스솔루션 관계자는 "부엉이로고와 '본 제품은 유비쿼티를 통해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입니다' 라는 라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유비쿼티만의 기술력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엠씨에스솔루션에서 부착하는 스티커는 무선 AP(액세스 포인트), Switch, Antenna, 기지국장비 CCTV에서 홈 라우터 앰플리파이와 같은 소비자제품 등 유비쿼티 제품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보장하기에 유비쿼티만의 국내 로열티를 지키며, 불법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쇼핑이 생활화되면서 해외 제조사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해외 직구나 공식적으로 인증되지 않은 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직구 되팔이(리셀러)나 언더밸류(저가신고) 등 관련 위법 행위도 늘고 있어서 이 같은 구매로 피해를 입는 구매자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유비쿼티 제품은 네트워크 장비인 만큼, 그 위조품은 안전성 테스트, 방수 테스트 등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에 대한 노출과 제품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유비쿼티의 제품 중 옥외형 AP BaseStation XG는 외부환경에 적합하도록 IP67의 방수 방진등급을 통과했는데, 모조품의 경우 테스트 여부조차 명확히 하기 힘들다고 (주)엠씨에스솔루션 측은 밝혔다.

유비쿼티 본사에서는 중국이나 기타 불법 루트로 수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정식절차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총판을 대상으로 자체적 '물품공급확약서'를 발행할 것을 승인했으며, 제품별 'MAC ID'를 검증해 타 국가에 판매한 총판에게는 패널티를 적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주)엠씨에스솔루션 관계자는 "엠씨에스솔루션을 통해 유비쿼티 장비 구매 시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한 1년간의 무상 A/S 및 기술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해외직구 및 병행 수입상품은 국내 공식 판매점에서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며, A/S 혜택 또한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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