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이르면 8~9일 靑비서실 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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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이르면 8~9일 靑비서실 개편도
문 대통령, 내외신 출입기자 200명 대상 '직접 문답'...집권 3년차 국정운영 계획 발표
이르면 8~9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 유력
  • 김봉연 기자
  • 승인 2019.01.06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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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신년 기자회견과 함께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통해 집권 중반기를 시작한다.

문 대통령의 임기 5년(60개월)의 3분의 1 지점인 오는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3년차이자 중반기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방침이다. 또 이르면 신년 기자회견 전인 8~9일께 임종석 대통령 비설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통해 집권 중반기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10일 내외신 출입기자 200명 대상 '신년 기자회견'...집권 3년차 국정운영 계획 발표

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 200명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은 10일 오전 10시에 100분가량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관장은 "(청와대)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하고, 분량은 20분가량으로 예상된다"며 "오전 10시 25분경부터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함께 일문일답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 분량을 100분 정도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타운홀미팅의 틀을 준용할 생각"이라며 "사회자의 발언과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께서 시작과 끝을 거의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에 있었던 신년기자회견 때는 추가 질문이 없었는데, 질문의 내용과 대통령의 답변에 따라서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년 인사가 총론적 연설이었다면, 신년 회견은 각론적이고 정책적인 콘텐츠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은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함해 세 번째다.

문답은 외교안보·경제·정치사회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질문을 원하는 기자가 손을 들면 문 대통령이 이 중에서 지명한다.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하며, 이들은 작년과 달리 별도의 참모진 구역에 모여앉지 않고 기자들 사이에 자리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든 기자 중에서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이상 사진=청와대>

◇이르면 8~9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 유력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신년 기자회견 전인 8~9일께 청와대 비서실장과 주요 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편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교체될 예정이다. 집권 중반기에 맞춰 청와대 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최근 지지율 하락에 따른 조기 레임덕을 차단하고 국정 장악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 대사,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국민소통수석에 김의겸 현 대변인과 민주당 김성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노 대사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조윤제 주미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도 복수 후보로 거론된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강 전 의원이 유력하지만,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민주당 이철희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는 김의견 현 대변인과 함께 민주당 김성수 의원, 윤도한 MBC 논설위원,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 개편작업과 함께 설 전에 개각도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내각에 참여한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주요 교체 대상으로, 이들은 내년 총선에 나설 전망이다.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으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다. 다만 지난해 후반기에 입각한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에는 이번 개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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