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계획 확정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계획을 확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방송인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방통위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한다.

방통위는 이 시상식이 우수한 프로그램을 시상하는 정부 시상식인 점을 명확하게 하고자 심사 방식, 시상 부문, 시상 규모 등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올해는 방송 관계자뿐 아니라 국민도 함께 시상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심사 과정에 시청자 평가를 반영한다.

평가에 참여한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방통위 홈페이지에 예선심사 통과 작품을 사전 공개하고, 일정기간 시청자 투표를 실시해 이를 본선 심사에 반영한다.

프로그램 분야 ‘창의발전’ 부문은 ‘창의실험’으로, ‘사회·문화’ 부문은 ‘사회·문화 발전’ 부문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해 시상 취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 방송 프로그램은 개인과 단체의 공동 성과물인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는 부문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바른방송언어상’과 ‘방송출연자상’을 별도 선정하지 않고 공로상으로 통합한다.

시상규모는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3편, 특별상 6편 등 총 21편이다. 올해 정부시상 계획과 응모작품 수준, 규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 응모 또는 추천하고자 하는 방송사는 7일부터 31일까지 출품서 등 자료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방통위는 예심, 시청자 투표, 본심을 거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5월 13일(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