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이뉴스투데이 김성욱 기자]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은 글로벌 게임 IP ‘드래곤빌리지’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틀엔터테인먼트, 아프리카TV,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국내 콘텐츠 기업들과 제휴를 맺으며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 확장하고 있는 ‘픽션’의 발 빠른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드래곤빌리지'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최장수 모바일게임에서 시작된 IP다. 개발사인 하이브로는 '드래곤빌리지' IP를 활용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2차 콘텐츠 등 게임 IP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회사다. 메인 상품인 카드부터 학습도서, 팬시, 웹툰까지 ‘드래곤빌리지’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 엔씨소프트로부터 64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배승익 픽션 대표는 “‘드래곤빌리지’는 단순한 게임에 머물지 않고 강력한 캐릭터를 가지고 라이선스 및 출판 사업 등으로 이미 수익 다각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원소스 멀티유즈 IP로 픽션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제휴가 이뤄졌다”며 “픽션은 ‘드래곤빌리지’ IP를 기반으로 한 웹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픽션 생태계를 통해 제작, 유통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픽션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Klaytn)의 콘텐츠 분야 정식 파트너로도 선정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유저와 창작자가 직접 협업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창작, 배포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 ‘픽션마켓’과 ‘픽션네트워크‘의 베타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에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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