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19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과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클린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전략을 공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처음으로 자신의 명의로 신년사를 내보이며 사업 경쟁력 고도화와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하고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가 중 하나가 아닌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저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전략에 대한 구상을 선보인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 ‘클린 모빌리티’ 전환을 구상하고 2030년 까지 수소전기차에 약 8조원을 투입해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2021년 국내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목표로 외부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제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인공기능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해 국내외 대학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혁신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 및 이스라엘 인공지능 업체 알레그로ai에도 전략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3대의 신차를 통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 사업을 조기 정상화하고 제네시스 SUV모델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해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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