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올해의 뉴스 1위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1일부터 3일간 카카오톡 #탭에서 2018 베스트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총 87만 4481명이 참여했다. 올해의 뉴스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16만여 표를 받아 42%로 1위를 차지했다. ‘미투 운동’이 26%로 2위, 평창올림픽 개최가 14%로 3위를 기록했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45%)’이 1위였다.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과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은 ‘보헤미안 랩소디(37%)’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는 ‘신과 함께-인과 연(15%)’이었다. ‘올해의 예능’은 MBC ‘나 혼자 산다(40%)’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1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는 소설 ‘82년생 김지영(28%)’이 1위를 차지했다.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15%)’는 2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14%)’는 3위에 올랐다.

‘자주 사용한 신조어’는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가자’의 발음을 늘린 ‘가즈아(21%)’가 2위, ‘인싸(인사이더, 18%)’는 3위였다.

카카오는 “단기간에 100만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참여했다. 투표 서비스를 다양한 여론을 알아볼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카카오톡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여론을 반영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의 자세한 결과는 카카오톡 #탭에서 ‘2018 연말결산’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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