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2019년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 향후 3113억 원을 투입해 청년이 돌아오는 산단으로 조성된다.

영암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694개 산단(국가44, 일반 650)을 대상으로 추진한 2019년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에서 대불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돼 산단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 선정 관련,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중에서 전국 17개 산단을 대상 후보지로 신청받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에서 현지실사와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관계부처 T/F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8곳을 선정 발표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에 산업단지별 구체적인 사업 수요 등을 반영,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 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국비 400억 원), 산업단지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 원)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영암군과 전남도, 유관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총 3113억 원(국비 2089억 원, 지방비 701억 원, 민간 323억 원)의 재정 및 민자를 투입, 2024년까지 국가지원 사업으로 대불산단을 청년이 돌아오는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전남도와 산단공 대불지사, 대불산학융합원 등 유관기관과 고민해 근로·정주환경개선을 통한 청년이 행복한 산업단지 조성분야로 청중(청년·중년) 공감 문화재생사업 등 7개 사업, 혁신공간 확충을 통한 용복합기술 창업생태계 조성분야로 노후공장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창업공간 조성 등 5개 사업, 기업혁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HSE 연구센터 구축 등 8개사업, 산업단지 스마트 인프라 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등 3개 사업 등 총 4개분야 23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영암군의 23개 발굴 사업은 사업별로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추진되는데, 산업단지 관련 부처들간 협업을 통해 부처 지원 사업들을 산단 수요에 맞춰 지원함으로써 청년 근로자 비중을 현재 9%에서 최소 15%선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청년창업공간 확대조성, 청년선호형 4차 산업 등 신산업으로 다각화하고 근로·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영암군은 주력 입주업종인 조선해양기자재의 침체로 산단경쟁력 약화, 혁신기반 미흡 및 도심지 이격으로 교통이 불편한 대불산단을 조선업종 중소기업 집적지, 조선업 관련 대학 및 유관기간이 인근에 밀집한 점을 활용해 산학융합지구, 혁신지원센터, 스마트공장, 메이커 스페이스 등의 사업을 통해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해 청년이 돌아오는 경쟁력있는 대불산단, 전남서남권 경제활성화를 통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불산단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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