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영, 이승기, 승리, 송중기, 송혜교[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연예인들은 인기를 얻으면 큰돈을 벌기도 하지만 일반 직장인처럼 안정적인 수입은 아니다. '물 들어올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수입이 늘어나면 부동산, 요식업 등 사업에 투자한다.

우리가 방송에서 보는 친숙한 연예인들의 재테크는 어떨까?

방송인 현영은 어릴적부터 몸에 밴 저축 습관으로 예금 적금 모두 활용해 목돈을 모은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속칭 '통장 쪼개기'를 실천했는데 실제로 현영은 20개가 넘는 통장을 운영중이며 복리를 활용해 예금을 불리고 있다.

또 현영은 제1금융권 대신 수익률이 더 좋은 저축은행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 있지만 비과세 상품을 적극 활용해 절세 재테크로 자산을 불린것으로 알려졌다.

만능 연예인 이승기도 은행원이었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일찍이 금융상품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연금, 펀드, 보험 등 분야별 통장을 10개 이상 소유하고 있는 이승기는 2011년에는 저축의 날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업 역시 안정적이지 않은 수입의 연예인들에겐 재테크 방식으로 일컬어지곤 하는데 빅뱅의 승리가 유명하다.방송에서 연 매출 250억 원임을 밝혀 ‘위대한 승츠비’라 불리기도 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성공한 요식업 CEO로 꼽힌다. 이태원에는 홍석천의 레스토랑이 4~5곳 있으며 한때 무려 10개까지 운영한 적이 있다.

올 한해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이슈로 떠올랐다.

배우 송혜교는 국내만 해도 서울 삼성동에 3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부동산들의 가치만 해도 230억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뉴욕 맨해튼에도 부동산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100% 현금으로 구입했으며 약 30만 달러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각했다.

송혜교의 남편인 배우 송중기도 결혼 전 25억 대 빌라에 거주한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지난해 결혼을 하면서 이태원 최고의 부촌으로 알려진 180평 규모 대저택을 매입했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송중기가 약 100억 원에 매입한 이 집은 1년 새 110~120억 원의 시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연예인으로서도 부동산만 한 재테크 수단이 없다”며 “특히 이들은 목돈이 한꺼번에 들어오기 때문에 한 번에 건물을 살 수 있는 여윳돈이 생겨 부동산 투자에 적합한 수입구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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