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 Car>

[이뉴스투데이 오재우 기자] 2018년 중고차 베스트 셀링 모델로 국산은 현대 그랜저 HG, 수입은 BMW 5시리즈가 각각 선정됐다.

중고차 매매기업인 K CAR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는 전체 베스트 셀링 순위와 동일한데 반해, 여성 소비자의 경우 국산 1위는 쉐보레 스파크, 수입은 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인기 국산중고차 탑10 중 현대 그랜저 HG를 제외하고 8개 모델이 경소형, 준중형 모델이었다. 소비자들은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며 1000만원 전후의 차량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스파크, 더 넥스트 스파크, 올 뉴 모닝 등 경차 모델이 순위권 내에 올라 신차 시장에서의 판매부진과 대조를 이뤘다. 여성 소비자들은 스파크, 올 뉴 모닝, 레이 순으로 경·소형차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중고차는 중형급 대표 모델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BMW는 5시리즈와 함께 3시리즈도 4위에 오르며 중고차 시장에서 변함없는 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여성소비자의 경우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순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중형 세단이 이름을 올렸다.

K Car 최현석 사장은 “올 한해 판매된 중고차 모델을 살펴본 결과, 국산차는 가성비, 수입차는 가심비를 고려하는 소비자 경향을 엿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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