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최근 주택 미분양이 내리 감소하는 반면 준공후 미분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이란 완공 후에도 분양되지 못하는 주택을 일컫는 말로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고도 불린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6만122호로 집계돼 전월보다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분양은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8월 6만2370호, 9월 6만596호, 10월 6만502호, 11월 6만122호를 기록했다.

반면 준공후 미분양은 11월말 기준 1만6638호로 집계돼 전월 1만5711호보다 5.9%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9월 1만4946호를 기록한 후 10월 1만5711호, 11월 1만6638호를 내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6500호로, 전월 6679호보다 2.7% 감소했고, 지방은 5만3622호로 전월 5만3823호보다 0.4%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5476호보다 1.0% 감소한 5420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5만5026호보다 0.6% 증가한 5만4702호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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