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019 스프링 시즌, 1월 16일 개막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일정과 중계진을 발표했다. 2019 LCK 스프링은 1월 16일 개막하는 정규 리그가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은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와 프로팀,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프로팀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주 5일로 진행했던 정규 리그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리그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정규 리그 시작 전 체력을 비축한 팀들이 초반에 좀 더 많은 경기를 진행하고, 이후 2라운드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규 리그 경기는 하루 2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주말에도 각 경기 시작 시각은 동일하다. 정규 리그 모든 경기는 종로의 LoL 파크에서 진행된다. 롤파크 내 LCK 아레나는 위에서 중앙 무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아레나 타입의 원형 경기장이다. 국내 최초 오픈형 e스포츠 경기장으로 현장감과 박진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9 LCK를 책임질 중계진도 공개됐다. 기존 LCK에서 화려한 입담과 능숙한 진행으로 경기에 박진감을 더해줬던 인기 캐스터와 해설진들이 다시 뭉쳤다. 올해로 e스포츠 중계 20년을 맞은 전용준 캐스터와 맛깔 나는 중계로 유명한 성승헌 캐스터가 참여하며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 전문적인 분석과 인기를 두루 갖춘 해설진이 총 출동한다.

지난 롤드컵 후 여러 팀들이 대거 리빌딩을 단행해 팀 간의 전력과 2019 LCK 스프링 판도가 바뀔 것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다. LCK 승강전을 통해 세미 프로 리그에서 승격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담원 게이밍’ 두 팀이 LCK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에 대한 기대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