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산양삼 홍보행사 <사진제공=평창군>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TV홈쇼핑 7개사, 데이터홈쇼핑 5개사 등 모든 홈쇼핑사와 협력해 지방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TV홈쇼핑 7개사는 GS SHOP, CJ오쇼핑,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이며, 데이터홈쇼핑 5개사는 케이티하이텔(K쇼핑), 티알엔(쇼핑엔티), 신세계티비쇼핑(신세계쇼핑), 에스케이스토아(SK stoa), 더블유쇼핑(W쇼핑)이다.

과기정통부는 2016년 11월부터 한국티브이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TV홈쇼핑사, 데이터홈쇼핑사, 과기정통부로 구성된 홈쇼핑산업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총 1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에 홈쇼핑업계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2019년 1월부터 모든 홈쇼핑사에서 ‘지역별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정기 편성하기로 하였다.

홈쇼핑사 지역별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은 수도권 제외 전국 6개 권역(TV홈쇼핑사) 또는 4개 권역(데이터홈쇼핑사)으로 구분해 매주 또는 매월 편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J오쇼핑과 신세계쇼핑은 지방 중소기업 상품을 무료로 방송한다. 여타 방송사는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별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이 2017년도부터 홈쇼핑사와 협력해 진행한 지방 중소기업 대상 홈쇼핑 입점 설명회로 더욱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 대상 홈쇼핑 입점 설명회는 그동안 광주·전남(2017년 11월), 제주(2017년 12월), 부산(2018년 9월), 강원(2018년 11월) 등 4개 권역에서 진행했고 전체 참가기업은 181개, 상담 횟수는 447회에 이른다.

2017년 입점설명회 기준으로 전체 상담기업 109개 약 19% 21개 기업이 입점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도 입점설명회 참가 기업은 현재 입점 상담 중이다. 입점기업 전체 판매액은 10억7100만원이며, 완도전복 경우 TV홈쇼핑 시간당 평균 판매액의 156%인 2억5900만원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2019년도에는 충청 지역(상반기 예정), 경상 지역(하반기 예정) 등에서 지방 중소기업 대상 홈쇼핑 입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역별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 및 지방 중소기업 대상 홈쇼핑 입점설명회는 판로확대가 절실한 지방 중소기업에게 홈쇼핑 판매 기회 제공과 전국적인 소개에 따른 상품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홈쇼핑사와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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