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방부(왼쪽)와 여성가족부에 격려 방문을 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해당 부처 격려 방문을 했는데 이날 청와대 사진 자료에 올라온 모습이 사뭇 대조됐다.

오전에 문 대통령이 국방부 북한정책과에 입장하자 직원들이 악수 후 관등 성명을 밝힌 후에 "팬입니다", "왕팬입니다", "영광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등 인사가 이어졌다.

조용근 북한정책과장은 “9월14일 날 제가 제40차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로 참가해 그 당시 마지막 문구를 조율했다. 체결하고 나서는 현재 이행을 담당하고 있다”며 “확실하게 판문점선언 이후에 북한 군들도 굉장히 의지를 갖고 있다. 이번에 좀 바뀌어야 된다고, 군사 신뢰 구축과 긴장 완화에 대해서는 반드시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반 국민은 비무장지대 상황을 잘 모른다. GP나 GOP 전방 근무해 본 분들은 비무장지대 속에 있는 병력이 얼마나 참 위험한 건지 안다”라며 “그러니까 비무장지대가 아니라 인접해 한국의 산티아고길 그런 일종의 평화의 길 같은 코스도 만든다는 건데, 그런 부분들도 잘 만들어서 우리 안보에 전혀 저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들이 가볼 수 있게 안보관광과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면서 손하트를 한 기념촬영을 함께 했지만 해당 사진은 청와대 자료에는 게시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여성가족부 격려 방문을 했다. 직원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캘리그리피와 캐리커처 등을 준비하기도 했다. 

조성균 가족지원과장은 “저희 과는 한부모 지원 가족 업무와 양육비 이행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예산이 증액될 예정이어서 직원들이 보람도 느끼고 있다”며 “오늘 마련한 다과도 미혼모 자립매장인 구세군 두리홈에서 구입해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부모 가족, 미혼모, 다문화 가족 이런 분들이 구조적으로 사회에서 차별을 받기가 쉽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국가가 더 각별하게 노력을 기울여야 우리가 포용국가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마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 않을까 싶다. 예산이나 제도와 함께 문화도 따라왔으면 좋겠다. 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무리로 직원들과 함께 “평등을 일상으로!”를 외치며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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