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대한체육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일(프로레슬링)과 김진호(양궁)의 업적을 기리는 헌액식을 개최했다.

2018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故김일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했다.

스포츠 영웅에 선정된 김 일 선수는 전남 고흥 금산 출신으로, 지난 60-70년대 박치기 한 방으로 우리 국민들에 희망과 용기를 선물했던 국민적 영웅이었다.

또한 1994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김일선수는 수많은 세계타이틀 챔피언을 보유함으로써 한국인 프로레슬러로 세계무대를 평정한 영웅이었고 전설이나 다름없었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등 10명으로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사업비 25억여원을 투입하여 김 일 체육관 주변에 동상 제작, 전시관 확충 등 김 일 추모조각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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