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바이오㈜는 19일 오후 3시 대전바이오벤처타운에서 충북대학교, 평화요양병원 주관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벌독의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평화요양병원 박종오 원장이 벌독으로 시범치료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의 한 바이오벤처기업이 당뇨, 아토피 등 난치병 벌독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벌독의학 심포지엄’이 대전테크노파크와 비센바이오㈜의 공동주최 (주관: 충북대학교, 평화요양병원)로 19일 오후 3시 대전바이오벤처타운에서 성공리에 열었다.

벌독 추출 천연물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당뇨와 아토피의 치료의 길이 열린 것이다.

충북대 이재권 교수는 비센바이오와의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췌장세포 재생에 대한 당뇨 전임상연구 논문을 완성하고 지난 달 SCI급 학술지에 최초 승인을 받게 됐다.

이는 벌독의 당뇨에 미치는 현대과학적 치료입증에 상당히 진전 된 결과로, 한국 천연물 바이오 기술을 통한 세계 의학적 쾌거로 평가된다.

벌독으로 시범치료를 담당한 (정부지정)평화요양병원의 박종오 원장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시범치료에서 현재까지 1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해왔다”며 “아토피와 당뇨에 큰 호전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토피의 경우 26년간 태열아토피, 15년간의 건선,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이 불과 1~2개월 만에 완전회복에 가까운 효능을 보여 한국의 100만 아토피 환우(비공식 추산 300만명),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아토피는 대표적 현대난치병으로 불린다.

현재 각 나라의 아토피인구는 약 1.5% 전 세계적으로는 8억~9억명에 달하는 많은 환자들이 있으며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각 나라의 대형제약사들이 새로운 피부질환·아토피에 대한 무료임상, 체험 등을 앞 다퉈 하고 있으나 딱히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완치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점을 악용해 일부 병원과 의료원에선 아토피 치료명목으로 3주에 800만원 등 고가의 진료비를 책정, 치료 하는 등 부작용들이 있어왔다.

더 큰 문제는 고 비용이 들어간 치료 역시, 일시 완화는 되지만 결과적으론 재발을 막지 못하는데 있다.

크나 큰 경제적 피해와 함께 더 큰 실망감으로 환자들에게 되돌아오는 악순환의 연속인 것이다.

이 날 연사로 참여한 M4A환우카페 매니저(위드비)도 심포지엄 연설을 통해 ‘아토피 질환은 더 이상 고비용이 드는 불치병, 난치병이 아니며 짧은 기간 내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피부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장려하는 ‘전국민 아토피 홍보 캠페인’을 제안, 호응을 받았다.

비센바이오㈜는 19일 오후 3시 대전바이오벤처타운에서 충북대학교, 평화요양병원 주관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벌독의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벌독을 이용해 개발한 특허물질 M4A. <사진제공=비센바이오>

비센바이오의 박진규 연구소장은 벌독치료에 쓰이는 물질은 특허물질 M4A라고 밝혔다.

천연벌독에서 알레르기 유발성분들을 제거하고 정제 후 성분분리를 통해 질환에 맞는 성분들을 재배합하는 기술과 그 성분의 기능을 수십 배 증폭하는 기술들은 독창적인 고유의 바이오 기술로서, 벌독치료제 M4A는 이를 통해 만들어진 고순도의 특수 안심 벌독이다.

M4A개발과 관련해 사용된 기술들은 벌독 외에도 많은 천연물에 대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천연물 바이오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벌독 추출물로 난치병, 불치병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경제 25와, 한반도 천연물 혁신성장전략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행사에서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을 계기로, 벌독이 어엿한 바이오 약제로써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임상실험에 대한 적극 지원을 통해 아토피와 같은 난치성 질환이 조속히 치료되는 그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