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이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산학협력관 3층 22301호에서 '사건으로서의 1919, 해석으로서의 동아시아'를 주제로 인문학국플러스(HK+)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7~2017년 '동아시아 기본개념의 상호 소통' 인문한국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2018년 인문한국플러스사업에 선정돼 '횡단, 융합, 창신의 동아시아 개념사'를 주제로 2025년까지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하는 한림대 한림과학원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삼일운동 100주년에 즈음해 그 의미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한국 사회 변혁 운동의 일대 전환점이자 동아시아 민중운동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친 삼일운동이 열린 1919년을 전후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사회의 전환 양상을 개념사와 문화사, 사회·정치사의 관점에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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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림대는 지난 3월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던 한림대 전교생의 스포츠 축제 '2018 교내 스포츠리그(Intramural League)'가 지난 6일 저녁 시상식을 끝으로 10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그에는 축구 35팀, 농구 28팀, 야구 6팀, 배드민턴 33팀, 족구 9팀, 여자풋살 10팀, 탁구 20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올해 누적 참여선수는 5176명, 누적 응원학생수는 5335명으로 총 1만 511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는 종목별 우승·준우승·3위·MVP에게 총 상금 800여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열띤 응원을 펼친 팀에게도 순위에 따라 총 상금 200여 만원을 전달해 합계 1000여 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폐막 공연에는 공연동아리 춤바람과 엑스레이, 유니콘의 학생들이 참여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김중수 총장은 수상학생들에게 일일이 시상했으며, 축사에서 "2016년 시작된 스포츠리그가 열정과 신명이 담긴 여러분들의 축제이자 우리 대학의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 여러분들이 캠퍼스의 사계절을 느끼며 쌓은 우정과 추억은 대학생활의 큰 자산과 경험이 될 것이다. 지금 느낀 협력과 인내의 성과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동민(소프트웨어융합대학, 1학년) 학생은 "팀원과 함께한 지난 10개월여 동안 내외면적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혼자만의 경기가 아니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리그를 마무리하고 보니 스포츠 이상의 많은 기회와 가치를 얻게 된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리그는 '한림 Action 2016~2022'의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인 'Campus Life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6년 처음 선보였으며, 한림인들의 화합을 기를 수 있는 연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편, 한림대학교 합창단은 지난 6일 저녁 7시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기공연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림합창단은 캠퍼스 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김중수 총장의 제안으로 올해 봄 창단했다. 음악과 노래를 좋아하는 한림대 재학생들이 입단해 활동하는 학교 예술사절단으로 그간 개교기념식과 졸업식 등 학교 공식행사에서 선을 보였다.

현재 수강신청을 통한 교과목 연계 참가자와 취미활동을 위한 비교과 참여자가 어우러져 활동하고 있으며, 교수, 직원 등 한림대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중수 총장은 "학생들이 다른 사람과의 융합을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배우고, 준비 과정을 통해 활력있는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교내 스포츠리그를 시작할 때도 같은 마음이었지만 이것이 바로 캠퍼스라이프의 목적이고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출발:START'였다. 공연에서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재학생 85명의 합창단원이 'Try to remember', 'Yesterday', 'Fly me to the moon', '연가', '걱정말아요 그대' 등 아마추어 합창단의 순수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별무대로는 한림합창단 지휘자이자 성악가인 박병훈(교양기초교육대학) 객원교수가 베이스 바리톤의 매력적인 음색을 전했다. 박 교수는 춘천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립음악원 오페라과를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대학 오페라과를 수료했으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 가곡, 오라토리오과를 나왔다.

창단 때부터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박 교수는 "전공, 성별 구분없이 음악을 매개로 만난 단원들이 연습과 열정으로 최선의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행복한 울림으로 캠퍼스와 지역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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