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KB증권이 올해 초 신청을 자진 철회한 단기금융업 인가에 다시 도전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은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 사업을 하려면 거쳐야 하는 절차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과 함께 초대형 IB로 지정됐으나, 올해 1월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일각에서는 옛 현대증권 시절의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에 대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조처를 받은 게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KB증권 관계자는 "당시 사업성 등 여러 요인을 검토한 결과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시기를 재검토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만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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