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가운데)과 유세아 엔씨원 대표(왼쪽에서 3번째)를 포함한 수상자들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엔씨원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차열성 콘크리트블록(어스쿨블록)’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돼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받았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연간 구매액이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우수조달물품은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날 정부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기업인들에게 “기술개발을 꾸준히 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기업친화척 조달행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엔씨원(대표이사 유세아, 舊 청원산업)의 ‘차열성 콘크리트블록(어스쿨블록)’은 독자적 기술로 무더운 한여름, 태양광 에너지를 반사하고 축열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가진 차열성 투수블록으로, 기존 아스팔트 포장 대비 최소 20% 이상 지표면 온도를 낮춰 도시열섬현상과 열대야를 크게 완화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엔씨원 임직원 모습

㈜엔씨원의 어스쿨블록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는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수여했고, 지난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하며 대한민국공감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도로용 포장재의 대한민국 우수제품이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주)넥스앤텍의 ‘드론’을 비롯한 73개 업체들의 76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며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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