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왼쪽)과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사진출처=각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그룹 2019 정기 임원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계열사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롯데그룹은 앞서 17일 “19~21일 3일간에 걸쳐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부터 이사회 종료 후 각 계열사 인사 내용을 종합해 안내드릴 것”이라고 임원 인사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반면에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수 계열사 임원 인사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이날 롯데 한 관계자는 “해당 임원에게 사전 통보가 가기 때문에 개별접촉을 통해 매년 인사 발표 1~2일 전에 나오는 예고 기사는 10~20% 정도 틀리고 대부분 일치한다”고 밝혔다.

우선 그룹 계열사 가운데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4개 부문에서 향후 주력 사업인 식품과 화학 BU장 교체가 예고됐다. 화학BU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를, 이에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을 롯데케미칼 대표로 낙점했다. 식품BU는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이동한다.

오랜 기간 대표가 바뀌지 않은 유통 부문도 대거 변화가 예상된다. 현 장선욱 대표에 이어 또 한 번 대홍기획 출신 이갑 대표를 내정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롯데자이언츠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롯데마트 대표로 이동한다.

롯데물산 대표직은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겸임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관리와 마케팅, 홍보 업무 등만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쇼핑몰 사업 개발 회사다. 양사 합병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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