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딴딴 5년 열애 끝에 결혼 "그녀가 사람 만들어줬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5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17일 윤딴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의 곁을 지켜준 은종이에게 이번에 프러포즈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딴딴은 이어 “5년을 연애하면서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준 그녀에 비해 저는 참 그녀의 속을 많이 썩였다. 여자문제, 성격문제, 말실수, 행동실수 등 참 다양한 루트로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놨다. 그럴 때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면 그녀는 항상 다시 제 손을 잡아 줬다. 참 많이 참아가면서 사람을 만들어 줬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 볕 좋은 날에 가족, 친지분들과 소박하게 식을 올리려합니다. 앞으로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길고 긴 인생길 계속해서 저와 함께 걸어주시면 따뜻한 차 같은 음악으로 늘 보답할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윤딴딴은 2014년 '겨울을 걷는다'로 데뷔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다시 만난 세계' 등 인기 드라마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딴딴의 예비신부는 은종 역시 싱어송라이터다. 은종은 드라마 '착한마녀전'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