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전 남편 사정봉과 연인 왕페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중국 배우 장백지가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남편 사정봉과의 최근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백지의 소속사는 17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장백지가 지난달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는 현지 언론이 지난달 장백지가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한 후 장백지의 어머니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소속사는 "현재 셋째 아들은 매우 건강한 상태며, 장백지 역시 회복 중"이라며 "세 아들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중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장백지가 홍콩에서 낳은 셋째 아이 생부는 요식업계 재력가라고 알렸다. 하지만 장백지의 소속사는 셋째 아이에 대한 생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며 구설수에 올랐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장백지는 지난해 8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아들 루카스와 퀸터스와 지인들이 사정봉과 그의 연인 왕페이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어른들 문제에 아이들까지 끌어들일 필요가 있냐?"며 장백지가 아이들을 이용해 사정봉의 새로운 사랑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왕페이는 사정봉이 장백지와 결혼 전 만났던 연인으로 장맥지와 이혼 후 사정봉과 재결합했다. 

이에 장백지는 최근 한 홍콩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정봉에게 사랑도 미움도 어떠한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면서 "옆에 앉아서 그냥 차 마시는 사람을 미워하나. 사정봉은 성인이고, 자기 시간을 자기가 알아서 활용하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장백지는 2006년 사정봉과 결혼 했지만 2008년 배우 진관희와 음란 사진이 유출 되는 등 갈등을 겪다 2012년 법적으로 최종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루카스와 퀸터스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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